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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75911062 |
|---|---|
| 쪽수 | 496쪽 |
| 크기 | A5(148mm X 210mm, 국판) |
| 제품구성 | 양장 |
- 자연/과학 > 과학일반
아리스토텔레스는 틀렸다!
인간은 5감이 아니라, 12감이 가능하다!
동물과 인간의 감각을 둘러싼 최신 연구를 통해
어쩌면 인간에게도 가능할 ‘초감각’ 탐구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과학 여행의 시작
혹시 당신은 시계를 보지 않아도 바로 지금 몇 시인지 대충 알아맞히는 사람인가? 혹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여행지에서 지도를 펴고 가고 싶은 곳을 헤매지 않고 찾는 사람인가? 아니면 ‘코끼리 코 돌기’를 하고 일어선 후에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똑바로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인가? 이런 사람들을 보고 우리는 흔히 ‘동물적 감각이 발달했다’라고 말하는데, 인간의 그 ‘동물적 감각’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혀주는 책 《감각의 신세계》가 출간됐다.
《감각의 신세계》는 BBC,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채널 등에서 약 20년 동안 야생 동물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재키 히긴스가 우리가 살면서 느꼈을 법한 기묘한 감각의 정체를 찾아 나선다. 세계 곳곳에 있는 과학자들을 직접 취재하며 알게 된 놀라운 발견들을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 편의 이야기로 엮으며, 인간에게 5감 이상의 더 넓은 미지의 감각 세계가 있을 수 있다는 단서를 제공한다.
우리는 매일 세상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리의 감각이 허락한 만큼만 세상을 경험한다. 사과는 정말로 빨간색일까? 이 질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감각의 신세계》를 읽은 후 조금은 달라질 것이다.
[목 차]
서문 _ 지각 있는 존재
1. 공작사마귀새우와 비밀스러운 인간의 색각
2. 귀신고기가 재조명하는 인간의 야간시
3. 큰회색올빼미가 들려준 인간 청각의 가능성
4. 별코두더지가 드러낸 인간 촉각의 잠재력
5. 흡혈박쥐가 밝힌 인간의 쾌감과 통증
6. 골리앗메기가 넓혀준 인간 미각의 이해
7. 블러드하운드가 알려준 인간 후각의 역량
8. 큰공작나방과 페로몬, 인간의 욕망감각
9. 치타와 함께 내달린 인간의 균형감각 연구
10. 먼지거미와 인간의 시간감각에 대한 단서
11. 큰뒷부리도요가 일깨운 인간의 방향감각
12. 참문어와 인간의 몸감각에 대한 고찰
후기 _ 오리너구리가 열어준 인간 감각의 지평
[본 문]
공작사마귀새우의 20가지 광수용기에 필적할 눈은 없다. 마셜의 말대로 “공작사마귀새우의 눈이 이 세상 눈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 하지만 이 동물의 색각은 우리 인간이 세상을 보는 많은 방식에 대해 새로운 통찰을 던져준다. _ p.25
우리에게는 아무리 어두운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우주를 구성하는 단 하나의 기본 입자까지도, 희미하지만 탐지하는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 _ p.83
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에 관하여》에서 “인간은 많은 동물보다 열등하지만, 촉각의 섬세함에서는 어떤 동물보다도 월등하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분명 우리의 별코두더지를 몰랐을 것이다. _ p.155
흡혈박쥐는 어째서 자기를 핥아준 박쥐에게 피를 나눠주고, 인간은 무엇 때문에 스치는 듯한 가벼운 손길에도 자기 것을 양보하며, 우리가 감정을 표현하고 싶을 때 왜 접촉, 손길, 닿음의 은유를 사용하는가? _ p.173
쾌감과 통증이 느린 촉각계를 통해 신경학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볼 때, 이 두 감각을 감정적 감각의 양면을 아우르는 하나의 감각으로 볼 수도 있다. 음과 양이 상호보완하듯이, 빛과 어둠이 상호작용하듯이 말이다. _ p.193
과학은 촉각을 등한시하는 사회가 우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촉각은 단순히 우리를 세계와 이어주는 접점이 아니라, 우리를 우리답게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감각이다. _ p.196
맛은 음식 자체에 내재한 속성이 아니다. 우리의 뇌가 공작사마귀새우의 등딱지에 반사되는 다양한 빛 파장을 색깔로 해석하고, 공기 분자의 움직임으로 인한 고막의 떨림을 올빼미의 울음소리로 해석하도록 진화했듯이, 벌꿀의 달콤한 맛과 양배추절임의 신맛 또한 우리 뇌의 해석본이다. _ p.206
미각에서 여성 초미각자가 더 많은 이유는 전반적으로 감각수용기의 수가 더 많은 덕분이다. 미뢰 수가 많을수록 촉각수용기의 밀도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지며, 따라서 초미각자는 동시에 초감각자인 경향을 보인다. _ p.216
“페로몬이 하는 일은 섹스가 전부가 아닙니다.” 와이엇은 동물 페로몬이 가족관계나 사회적 유대만이 아니라 공포 반응이나 도피 반응 같은 생존 행동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인간도 페로몬으로 아주 다양한 일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알아내지 못한 것일 뿐입니다.” _ p.301
“어지럼증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는 이것이 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문제임을 인식하는 겁니다. 실로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평형 기관이 뇌입니다.” 이 말은 우리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뇌로 본다는 폴 바키리타의 생각과 일치한다. 마찬가지로 소리는 달팽이관으로 듣는 것이 아니고, 촉감은 피부로 느끼는 것이 아니고, 맛은 혀로 보는 것이 아니며, 냄새는 코로 맡는 것이 아니듯이, 균형도 이석기관이나 반고리관으로 잡는 것이 아니다. _ p.331
평형감각은 약 10만 년 전 지구상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날쌘 발놀림을 자랑하는 동물이 진화할 수 있게 했다. 그보다도 수백만 년 앞서 이 감각은 네 발로 걷던 우리의 조상을 일으켜 세워 사람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하지만 의식에 잡히지 않아 칭송받지 못했던 이 감각이 가능하게 해준 수많은 빛나는 순간을 과학이 이제서야 찾기 시작했다. 아득한 진화의 시간 속에서,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서. _ p.333
“신체 활동과 인지 활동 전 영역에서 일주기의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가 숱하게 나와 있습니다.” … 원고 교정이나 단거리 전속력 수영은 저녁에 할 때 최상의 결과가 나온다.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에 수학 연산 같은 지적 작업을 하면, 위스키 몇 잔을 들이켜고 하는 것보다도 수행 능력이 떨어집니다.” 교통량이 훨씬 적은 새벽 3시에 도로 사고가 정점을 찍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엑슨발데즈호 원유 유출 사고 같은 대형 사고가 야간 근무 시간대에 발생한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_ p.360
“자기장감각은 우리 안에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의식적으로 작용합니다.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우리의 의식이 자기장을 인지하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이 정보를 사용하느냐입니다.” _ pp.401~402
균형감각과 시간감각, 그리고 아직 입증되지 않은 방향감각과 더불어 근육감각도 무의식에서 작동하는 감각이다. 수용기가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이 수용기가 유도한 감각 또한 너무나 익숙한 자동적인 반응이어서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기 일쑤다. _ p.417
우리 몸이 꼭두각시라면, 고유수용감각은 우리를 대신해 움직임을 조종하는 내면의 꼭두각시 조종자다. _ p.425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믿음을 조용히 흔든다. 공작사마귀새우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색과 편광을 보고 별코두더지는 코끝으로 세계를 읽으며 문어는 팔마다 따로 생각하듯 움직인다. 감각의 세계를 탐험하는 과학 저술가 재키 히긴스는 이 놀라운 동물들을 기이한 구경거리로 소비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의 감각을 거울 삼아 인간의 오감과 눈, 귀, 피부, 혀, 코 그리고 몸속 깊은 감각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우리는 오감의 존재가 아니라 훨씬 더 복잡하고 섬세한 감각의 존재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빛, 소리, 냄새, 통증, 균형, 시간까지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과학은 세계를 냉정하게 설명하는 학문이 아니라 다시 경이롭게 만드는 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책이다. _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찬란한 멸종》 저자)
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면 소리가 났을까? 아무도 보는 이가 없다면 사과는 정말 빨간색이었을까? 사람으로 한정한다면 답은 “아니요”겠지만 숲에 사는 동물들을 범주에 넣는다면 “예”가 될 것이다. 삵, 너구리 등은 사람의 가청주파수 밖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원뿔세포의 종류가 사람보다 다양한 새들은 붉은 사과를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숲에는 사람이 감각할 수 없지만 분명 존재하는 소리와 색이 넘친다. 이 책을 읽고 숲에 서서 동물들의 탁월한 감각을 상상해 본다. 번거로움 없이 익숙함이 날것이 되고 일상이 특별해지는 여행이 시작됐다. _ 김정호(청주동물원 야생동물 수의사, 《아프다고 말해주면 좋겠어》 저자)
외계인과 처음 만난다면 인간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어떻게 달라질까? 위대한 공상과학 소설은 이 문제를 탐구한다. 그러나 공상과학 작품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외계생명체는 어디에나 있다. 신비로운 신체 감각을 가진 문어, 자기장을 스캔하는 능력을 보유한 오리너구리, 자기장 나침반을 이용하는 철새…. 재키 히긴스의 서정적이고 문학적인 문체는 당신을 매혹할 것이며, 기묘하고 초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진실이 우리의 상상력을 뒤흔들 것이다. _ 리처드 도킨스(진화생물학자, 《이기적 유전자》 저자)
눈을 열어주는 책. 인간을 넘어서는 동물들의 초월적 감각을 탐구하는 일은 우리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준다. 세상을 보고, 느끼고, 맛보고, 냄새 맡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 고마운 책이다. _ 사이 몽고메리(동물생태학자, 《문어의 영혼》 저자)
자연세계를 거울처럼 비춰 우리로 하여금 동물이라는 친척을 통해 우리 자신을 감각하게 한다. 나는 이 책이 좋다. 이 책은 우리의 야생성을 일깨워주고, 우리의 감각이 얼마나 강력한지 상기시키며, 동물과 인간을 서로 연결된 존재로 바라보며 함께 기린다. 매우 흥미롭고 치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하며, 문장 곳곳에는 생명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이로움을 지닌 저자의 감각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 크레이그 포스터(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 감독)
손에서 놓기 어려울 만큼 흥미진진하다. 저자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덕분에 동물의 감각 세계를 탐험하는 동시에 우리 자신의 감각에 대해서도 새롭게 이해하게 된다. _ 바버라 J. 킹(생물인류학자,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저자)

인간의 감각이 5감이 아니라 12감이라고?
동물을 통해 새롭게 발견하는 인간의 감각들
공작사마귀새우는 인간보다 4배 많은 광수용기를 가지고 있다. 처음 이 사실이 알려졌을 때 사람들은 당연히 공작사마귀새우가 인간보다 훨씬 풍부한 색의 세계를 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이 공작사마귀새우의 눈을 파고들수록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오히려 인간은 단 세 종류의 광수용기만으로도 뇌가 방대한 정보를 종합해 수백만 가지 색을 구별해내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공작사마귀새우의 색각에서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색을 구별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옮겨가며, 인간의 색각이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 우리의 예상보다 더 놀라운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은 동물의 놀라운 감각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오히려 저자는 인간의 감각이 얼마나 동물만큼 위대한지를 추적해 나간다. 별코두더지의 민감한 코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 손끝의 촉각이 얼마나 정교한지 새삼 깨닫게 되고, 문어가 여덟 개의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방식을 살펴보다 보면 우리 뇌가 자신의 몸을 얼마나 치밀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놀라게 된다. 동물의 감각은 인간의 감각을 비추고 서로를 이해하는 여정으로 이어진다.
그래서 《감각의 신세계》는 동물에 관한 책이면서도 결국 인간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인간보다 뛰어난 동물을 소개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한 번도 신기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인간의 감각을 다시 경이의 대상으로 돌려놓는다. 책장을 넘길수록 독자는 가장 놀라운 생명체가 인간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철새의 비밀이 양자역학과 연결되다니!
낯선 감각과 최신 과학을 연결하는 빼어난 스토리텔링
철새는 어떻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따라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갈까. 큰회색올빼미는 눈으로 보이지 않는 눈 덮인 들판 아래의 들쥐를 어떻게 정확히 포착할까. 수컷 나방은 수 킬로미터 밖에 있는 암컷의 냄새를 어떻게 알아차릴까. 《감각의 신세계》는 이처럼 누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법한 질문에서 출발해, 전에는 한 번도 연관시키지 못한 과학 개념으로 우리를 이끈다.
자기장을 감지하는 철새의 비밀을 따라가다 보면 양자역학을 만나고, 먼지거미의 생체시계를 따라가다 보면 시간생물학이라는 낯선 분야가 놀랍도록 친숙하게 다가온다. 감각은 신경과학과 진화생물학, 생리학, 뇌과학 등이 복잡하게 얽힌 내용이지만, 저자 재키 히긴스의 스토리텔링은 독자로 하여금 어려운 개념을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한 편의 취재기를 따라가는 즐거움을 먼저 느끼게 한다.
과학적 사실을 나열하는 대신 질문을 던지고, 과학 이론을 설명하는 대신 어떤 연구자의 발견에서 시작되는 한 동물의 신비로운 능력을 들려준다. 그래서 독자는 책장을 넘길수록 새로운 지식을 쌓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게 된다. 오랜 시간 동물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해온 저자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서 서로 다른 생명체들의 감각을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고, 복잡한 감각의 과학을 놀라움으로 가득한 탐험기로 바꾸어 놓는다.
연구자들의 언어를 대중의 언어로 전달하는
동물 ‘덕후’ 겸 과학 커뮤니케이터
《감각의 신세계》가 다른 과학 교양서에 비해 유독 생생하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저자가 논문이나 과거 문헌만 뒤진 게 아니라 실제로 각각의 감각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났기 때문이다. 십여 마리의 큰뒷부리도요에 이식한 무선송신기들의 배터리가 수명이 다 되어 하나씩 꺼지고 위치 추적 연구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느낀 순간, 갑자기 딱 한 마리의 신호가 지구 반대편에서 잡혔을 때 연구팀이 느꼈던 흥분은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해진다.
인간의 생체시계 연구를 위해 세상과 단절된 벙커에서 햇볕 없이 ‘시간 없는’ 생활을 열흘 동안 하고 나온 과학자의 감상, 그렇게 빨리 달리는 동안에도 내이가 흔들리지 않는 치타 연구에서 인간의 어지럼증 연구로 이어지게 된 과정, 참문어의 유연한 팔 움직임으로부터 최초의 연체로봇인 ‘옥토봇’ 연구를 시작하게 된 사연 등 책에는 과학자들의 순수한 호기심과 수많은 시행착오, 우연한 발견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어렸을 적부터 ‘동물 덕후’였던 저자 재키 히긴스는 감각과 관련된 각 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고충, 그들의 열정까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담아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감각의 신세계》는 인간의 상상을 넘어서는 동물의 놀라운 능력이 주는 경외심과 동물의 감각에서 힌트를 얻은 인간 감각에 대한 연구의 현주소, 그리고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세상을 좀 더 이해하고자 끝까지 답을 찾아내는 사람들의 열심이 주는 감동이 함께한다. 자연과 인간을 함께 감각하는 이 책이야말로 ‘멋진 신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일 것이다.

재키 히긴스 Jackie Higgins (저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동물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 밑에서 수학했다. ‘옥스퍼드 사이언티픽 필름’에서 근무하며 약 10년 동안 BBC, PBS노바, 채널4,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채널 등에서 방영된 야생 동물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이후 BBC의 과학 부서로 자리를 옮겨 10년 동안 〈호라이즌〉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연출∙제작해오고 있다. 《감각의 신세계》는 인간의 초감각에 대한 단서를 다양한 종의 동물에게서 찾는 이야기로, 저자의 첫 과학서다.
이민아 (역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공부했고, 영문 책과 중문 책을 읽고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색맹의 섬》 《온 더 무브》 《웃음이 닮았다》 《맹신자들》 《해석에 반대한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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