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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야 - 청소년이 처음 읽는 고전(리플레이 클래식 37)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저
    • 리텍스트(RE:TEXT) 역
    • 리플레이
    • 2026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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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24459119
    쪽수130쪽
    크기기타 규격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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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에세이/시 >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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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도스토옙스키가 남긴 가장 맑고 쓸쓸한 사랑 이야기
    고독한 몽상가가 만난 네 번의 밤, 『백야』

    러시아 문학의 거장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그린 짧고도 눈부신 사랑 이야기 『백야』

    꿈속에서만 사랑을 그리던 고독한 청년에게 어느 밤, 현실의 만남이 찾아온다. 페테르부르크의 하얀 밤 아래에서 몽상가와 나스텐카는 네 번의 밤 동안 서로의 외로움과 비밀, 기다림과 희망을 나눈다. 그러나 나스텐카의 마음에는 오래전부터 기다려 온 사람이 있다. 『백야』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의 슬픔을 넘어, 짧은 만남이 한 사람의 삶에 얼마나 오래 남는 빛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도스토옙스키의 감상적 소설이다. 이번 리플레이 클래식판에는 몽상과 현실, 사랑과 선택, 외로움과 한순간의 행복을 자신의 언어로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독서활동지를 함께 수록했다.

    목차

    [목 차]

    백야 7

     

    부록.

    『백야』 독서활동지


    [본 문]

    페테르부르크에서 홀로 살아가는 스물여섯 살의 청년은 사람들과 제대로 관계를 맺지 못한 채 꿈과 상상 속에서 살아간다. 그는 도시의 거리와 건물, 낯선 사람들을 친구처럼 여기지만, 정작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사람은 없다.

     

    어느 늦은 밤, 그는 운하 난간에 기대어 울고 있는 나스텐카를 만난다. 위험에 처한 그녀를 도와준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나스텐카는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자고 제안하면서도 한 가지 조건을 내건다. 자신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둘째 밤, 몽상가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고백한다. 그는 현실의 관계보다 머릿속에서 만들어 낸 삶과 사랑에 익숙한 몽상가다. 나스텐카는 그의 이야기에 웃기보다 진심으로 공감하며, 자신 역시 할머니의 엄격한 보호 아래 외롭게 살아왔다고 털어놓는다.

     

    나스텐카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한때 그녀의 집에 머물렀던 젊은 하숙인은 일 년 뒤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록 그녀를 찾아오지 않는다. 몽상가는 나스텐카가 그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전달하도록 돕는다.

     

    며칠 동안 답장이 오지 않자 나스텐카는 절망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몽상가는 마침내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나스텐카 역시 그의 진심에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은 함께할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나스텐카가 기다려 온 남자가 돌아온다.

     

    다음 날 아침, 몽상가는 나스텐카의 편지를 받는다. 그녀는 그에게 용서를 구하며 자신이 여전히 그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말한다. 몽상가는 슬픔 속에서도 나스텐카를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에게 잠시나마 행복을 알려 준 그녀를 축복하며 생각한다.

     

    행복으로 충만한 단 한순간도 한 사람의 평생에 충분한 것이 아닐까

     

    출판사 서평

    도스토옙스키가 남긴 가장 맑고 쓸쓸한 사랑 이야기
    고독한 몽상가가 만난 네 번의 밤, 『백야』


    러시아 문학의 거장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그린 짧고도 눈부신 사랑 이야기 『백야』

    꿈속에서만 사랑을 그리던 고독한 청년에게 어느 밤, 현실의 만남이 찾아온다. 페테르부르크의 하얀 밤 아래에서 몽상가와 나스텐카는 네 번의 밤 동안 서로의 외로움과 비밀, 기다림과 희망을 나눈다. 그러나 나스텐카의 마음에는 오래전부터 기다려 온 사람이 있다. 『백야』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의 슬픔을 넘어, 짧은 만남이 한 사람의 삶에 얼마나 오래 남는 빛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도스토옙스키의 감상적 소설이다. 이번 리플레이 클래식판에는 몽상과 현실, 사랑과 선택, 외로움과 한순간의 행복을 자신의 언어로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독서활동지를 함께 수록했다.

    하얀 밤이 이어지는 페테르부르크.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지 못하고 꿈과 상상 속에서 살아가는 한 청년이 있다. 그는 거리의 집과 건물, 날마다 마주치는 낯선 사람들을 오랜 친구처럼 여기며 외로운 일상을 견딘다. 그러던 어느 밤, 운하 난간에 기대어 울고 있는 소녀 나스텐카를 만나면서 그의 삶에 처음으로 현실의 빛이 들어온다.

    두 사람은 네 번의 밤 동안 서로의 외로움과 비밀, 기다림과 희망을 나눈다. 한 번도 제대로 사랑해 본 적 없는 몽상가는 나스텐카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는 오래전부터 기다려 온 다른 사람이 있다.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는 그녀의 곁을 지키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슬픔보다 그녀의 행복을 먼저 빌어 준다.

    『백야』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을 그린 작품이지만 절망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짧은 만남이 한 사람의 외로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단 한순간의 행복도 한 사람의 평생을 비출 수 있는지를 묻는다. 사랑의 설렘과 상실, 외로움과 감사가 한데 어우러진 도스토옙스키의 초기 대표작이다.

    책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 독서활동지 수록

    『백야』에는 작품을 읽은 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독서활동지가 본문에 함께 수록되어 있다.

    독서활동지는 줄거리를 확인하는 단순한 문제풀이 자료가 아니다. 작품 속 인물의 감정과 선택을 이해하고, 독자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작품에 연결해 볼 수 있도록 감상형·토론형·글쓰기형 활동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 활동지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책을 덮은 뒤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와 장면은 무엇인가
    작품의 분위기를 색, 계절, 날씨로 표현한다면 무엇인가
    몽상가인 ‘나’가 현실보다 꿈과 상상 속에 머무는 이유는 무엇인가
    외로움은 약점일까, 세상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힘일까
    나스텐카의 기다림과 선택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그 사랑은 삶에 의미를 남길 수 있는가
    짧은 만남이 오랜 외로움을 바꿀 수 있는가
    “한순간의 행복”은 슬픈 말인가, 따뜻한 말인가
    작품 속 인물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은가

    독자는 정해진 정답을 찾기보다 자신의 말로 감정을 표현하고, 작품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된다. 혼자 읽고 기록하는 개인 독서부터 교실 토론, 도서관 독서모임, 청소년 북클럽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리플레이 클래식』은 청소년이 처음 읽는 고전 시리즈다.

    시간과 국경을 넘어 사랑받아 온 한국과 세계의 고전을 오늘의 독자가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다. 원작의 가치와 감동을 살리면서 읽기 어려운 표현과 번역투를 다듬어 고전 읽기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시리즈의 목표다.

    처음 고전을 만나는 독자에게는 친절한 길잡이가 되고, 이미 읽은 작품을 다시 찾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발견을 전하고자 한다.

    저자 소개
    저자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저자)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설가이다. 반 독자들에게는 언젠가는 읽어야 할 작가, 평론가들에게는 가장 문제적인 작가, 문인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작가 제1순위로 꼽히는, 그 영향력에 있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전무후무한 작가이다. 풀 네임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10월 30일(신력으로는 11월 11일) 군의관이었던 미하일 안드레예비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모스크바 빈민 병원에서 일했으며, 잔인할 정도로 엄격한 성격의 소지주였다. 종교적이고 온화한 성격의 어머니와는 달리, 잔혹한 아버지의 이미지는 도스토옙스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그의 작품 속 아버지들은 처음부터 부재하거나, 무능하거나, 잔학하여 자신의 자식들을 길거리로 내몰아 몸을 팔게 하거나, 자식들에게 살해당하거나, 아니면 그 자신이 자녀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심지어 성적인 폭군으로 등장하거나 한다.

    도스토옙스키가 태어나고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은 그의 아버지가 의사로 일하던 모스크바 빈민 병원이었는데, 그 병원의 많은 환자들은 모두가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었으며, 어린 도스토옙스키는 이들과 대화하기를 즐겼다. 그때의 경험과 배움은 평생의 문학적 자산이 되었다. 가난의 심리학의 대가가 될 씨앗이 여기서부터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작가 스스로도 평생을 가난의 굴레에서 허덕였다. 그는 돈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결코 “현실적”이지 못했던 사람이고, 자신이 감당할 능력이 있건 없건 간에 떠넘겨지는 짐을 사양할 줄 몰랐다. 페테르부르크 공병학교를 졸업했지만 문학의 길을 택한 뒤, 첫 작품 『가난한 사람들』(1846)로 당시 러시아 문단의 총아가 되었다. 당시 비평계의 거물이던 벨린스키에게 ‘새로운 고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분신』, 『주부』, 『백야』, 『네트치카 네즈바노바』 등을 집필하면서 혁명가들과 교루했다.

    도스토옙스키의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1846년)에는 작가의 가난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과 가난이 인간 심리와 삶에 끼치는 영향들, 그리고 가난하고 핍박받는 자들에 대한 강한 동정심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소설은 당대 최고의 문학 비평가 베를린스키로부터 “러시아 최초의 사회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런 젊은 날의 도스토옙스키에게 형제애 속에서 모두가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가르치는 유토피아 사회주의자들의 모임인 페트라솁스키 서클은 목마른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반가운 만남이었다. 하지만 차르 니콜라이 1세의 반동 정치하에서는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뿐만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유토피아 등에 대해 토론하는 것, 금지 서적을 읽는 것들만으로도 총살감이었다. 1849년부터 공상적 사회주의의 경향을 띤 페트라셰프스키 모임에 출입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고골에게 보내는 벨린스키의 편지를 낭독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된 도스토옙스키는 사형은 간신히 면했으나 시베리아로 끌려갔고, 4년간의 감옥 생활과 또 4년간의 유형이 끝난 후, 도스토옙스키의 인간관 및 세계관은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 있었다.

    1840년대 사회주의적 유토피아를 지향했던 도스토옙스키는 1860년대 완전히 극우 보수주의자(슬라브주의자)가 되어 있었다. 유형을 마치고 돌아온 작가는 1861년 러시아의 문화적 정치적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그의 형 미하일과 함께 잡지 [시대(Время)]를 창간했고, 1863년 [시대]지가 정치적 이유로 발행정지 조치를 받게 되어 폐간된다. 이듬해 형 미하일과 함께 두 번째 잡지, 더욱더 극우적이고 슬라브주의적인 잡지 [세기(Эпоха)]를 발간하여, 그 첫 호에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발표한다. 1861년 『학대받은 사람들』을 발표하면서 문단으로 복귀했다. 1866년, 후에 그의 부인이 된 속기사 안나를 고용하여 『노름꾼』과 『죄와 벌』을 속기하게 하여 발표하고, 1868년 그리스도를 닮은 “긍정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그리고자 한 『백치』를, 1872년 『악령』을, 죽기 한 해 전인 1880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모두 [러시아 통보]에 발표했다. 『죄와 벌』은 가난하고 약한 자의 고통과 굴욕을 리얼하게 묘사한 걸작이며, 만년의 미완성 대작인 『카라마조프의 형제』(1880) 또한 당시 러시아 사회의 실상을 여실히 그리면서 종교와 인간의 본질을 헤집는다. 그는 세계 문학 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체호프, 헤밍웨이 같은 작가들부터 니체와 후대의 실존주의 사상가들에 이르기까지 후세에 광범위한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해서 세계문학사 중 가장 위대한 작가 도스토옙스키는 1881년 1월 28일, 폐동맥 파열로 사망했으며 페테르부르크의 알렉산드르 네프스카야 대수도원 묘지에 안치되었다.

    러시아 철학자 니콜라이 베르댜예프가 말한 것처럼, 도스토옙스키라는 작가를 낳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지구상에 러시아인의 존재 이유는 충분하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제대로 접한 독자라면 베르댜예프의 이 말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과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의 작품을 통해 니체에서 현대의 실존주의로까지 그의 사상적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선과 악, 성(聖)과 속(俗), 과학과 형이상학의 양극단 사이에서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사상가로서 도스또예프스끼는 당대에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회적, 철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제기하고 숙고한다. 이러한 그의 자세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변치 않는 삶의 영원한 가치를 전해 준다.

    ‘넋의 리얼리즘’이라 불리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정치적·사회적으로 복잡화된 인간의 내면 심리를 그려내며 근대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농노제적 구질서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들어서는 과도기 러시아의 시대적 모순을 자신의 작품 세계에 투영하면서 20세기의 사상과 문학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으로 『지하생활자의 수기』,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

    리텍스트(RE:TEXT)(역자)

    원문을 다시 읽고, 작품의 본질을 오늘의 문장으로 다시 전하다.

    리텍스트(RE:TEXT)는 원문을 다시 읽고, 작품의 의미와 분위기를 오늘의 언어로 이어 주는 번역·편집 기획집단입니다. ‘RE’에는 다시 읽고, 다시 살피고, 다시 전한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TEXT’는 번역의 출발점인 원문과 독자에게 도착하는 새로운 문장을 의미합니다.

    고전을 단순히 쉽게 바꾸거나 현대적으로 각색하지 않으며, 원작의 서사와 문체, 시대적 분위기를 존중하면서도 낡은 번역투와 어색한 표현을 다듬어, 오늘의 독자가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우리말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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