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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는 생각들 확장판 - 유발 하라리부터 대니얼 카너먼까지 세계 지성 148인과의 가장 지적인 대화
- 비카스 샤 저
- 임경은 역
- 인플루엔셜
- 2026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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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68344037 |
|---|---|
| 쪽수 | 480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교양사상
★ 출간 5주년 기념 확장판
★ 대니얼 카너먼, 니얼 퍼거슨 등 세계적 지성 16인 추가한 업그레이드 버전
★ AI 분야 세계적 권위자 3인과의 ‘특별 대담’ 수록
“이것이야말로 오늘날의 교양이다!”
세계 지성 148인과의 가장 지적인 대화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에게 깊은 지적 자극을 선사해온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이 출간 5주년을 맞아 한층 더 풍성해진 확장판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 책은 오늘의 세계를 창조한 원동력이 우리의 ‘생각’이라는 점에 주목해 각 분야를 선도하는 인물들에게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탐구한다.
이번 확장판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부터 세계적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 ‘그릿(Grit)’ 개념을 주창한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 영국 우주비행사 팀 피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 매튜 맥커너히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6인과의 대화가 추가되었다. 학계와 문화예술, 스포츠, 과학을 넘나드는 각계 거장들의 합류로 더욱 넓고 깊어진 지적 탐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부록으로 수록된 세계적 AI 석학 3인과의 특별 대담은 거센 기술 변혁의 시대에 인간성과 인공지능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예리한 통찰을 전한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가운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차원 높은 방안을 제시한다.
“모든 것은 우리의 생각에서 비롯되며, 따라서 우리의 생각이 이 세상을 형성한다”라는 붓다의 말처럼, 시대와 사회를 바꾼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인간의 생각이 있었다. 전 세계 지성 148인들의 통찰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레 자신의 생각을 되짚어보게 된다. 혼돈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며, 이 책은 그 힘을 기르는 데 실질적인 자극이 되어줄 것이다.
[목 차]
서문│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탁월한 통찰들
프롤로그│생각의 힘을 깨닫게 해주는 대화들
PART1 정체성: 우리 자신에 대한 질문
정체성은 우리를 어떻게 규정하는가
살아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종교와 과학은 우리 삶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인간은 동물보다 우월한가
예술과 정체성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교육은 인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
PART2 문화: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것들
우리는 왜 이야기를 만들고 전하는가
훌륭한 글의 조건은 무엇인가
언어의 힘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시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고양하는가
음악은 우리에게 어떤 경험을 주는가
문화에서 영화의 역할은 무엇인가
사진이 지닌 예술적 가치는 무엇인가
음식은 어떻게 문화가 되었는가
우리가 남겨야 할 유산은 무엇인가
PART3 리더십: 우리의 힘을 모으는 비전
리더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더 나은 결정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탁월함은 어떻게 문화가 되는가
실패 경험은 리더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리더십에서 회복탄력성은 왜 중요한가
위기에 대처하는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
PART4 기업가정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기업가정신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기업가로서의 정체성이 존재하는가
기업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무엇이 훌륭한 기업가를 만드는가
경제와 사회에서 기업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기업가정신에서 자선활동은 어떤 의미인가
미래의 기업가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
PART5 차별: 타인의 눈으로 보는 세상
오늘날 빈곤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가
장애는 왜 차별의 대상이 되었는가
인종 차별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류는 성차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성소수자 권리는 왜 인권으로 다루어지지 못했는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폭력은 근절될 수 있는가
시민운동은 차별에 어떻게 맞서고 있는가
PART6 갈등: 전쟁과 평화 그리고 정의
전쟁과 갈등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분쟁과 폭력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우리는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복수 대신 용서를 해야 하는가
분쟁과 갈등이 없는 세상은 과연 가능한가
난민에 대한 우리의 도덕적 의무는 무엇인가
PART7 민주주의: 2,500년간의 권력 실험
민주주의는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얼마나 민주적인가
우익 포퓰리즘이 힘을 얻는 이유는 무엇인가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정치 참여는 왜 중요한가
정치에서 권력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민주주의에서 법과 제도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한 조언
특별 대담│AI 이후의 미래,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감사의 글
옮긴이 주
[본 문]
사실 우리가 최고니 최악이니 하는 것들도 모두 ‘생각’의 결과물이나 마찬가지다. 문화・사회・경제・정치의 모든 영역에서 불안정성과 불투명성이 높아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솔직하고 열려 있는 대화를 통해 최대한 다양한 지식과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에게 닥친 문제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해결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미디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신과 혐오, 서로를 향한 인신공격은 우리가 서로의 생각을 충분히 나누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_p.21(‘프롤로그’ 중에서)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도 할 수 있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쓴 조던 피터슨에게 “어떤 인생을 살아야 잘 살았다고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조던 피터슨─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네요. “자신과 가족,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꺼이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잘 살아낸 인생이다”라고요. 누구나 주변에서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거나 고통을 겪는 사람을 보면 심적으로 동요되기 마련입니다. 인간으로서 피하기 어려운 이러한 문제를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그 문제에 맞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어떤 어렵고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회피하지 않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란 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행동을 할 때야말로 우리는 내면의 힘과 자존감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행복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것은 헛된 바람입니다. 삶이란 본래 불안, 고통, 실망, 상처를 주는 복잡한 것이거든요.”
_pp.44~45(‘살아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중에서)
유발 하라리는 “인류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점과 바라는 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인류의 정체성과 관련해 커다란 변화를 예고했다. 인간이 우주에서 가장 우월한 생명체로서의 지위를 넘어서 신의 위치로 올라서려 할 것이란 이야기였다. 그는 기술의 발전으로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될 인류의 미래에 대한 시각을 들려주었다.
유발 하라리─ "장차 인간은 기술을 사용해 기존에 신의 영역으로 간주했던 능력들을 습득하게 될 겁니다. 비유법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조만간 인간은 각자 취향대로 생명체를 설계해서 창조하고, 머릿속과 직접 연결된 가상현실을 넘나들고, 수명을 과감히 연장하고, 원하는 대로 자신의 육체와 정신을 개조할 것입니다. 그간의 역사에서 수많은 경제적·사회적·정치적 혁명이 일어났지만 오직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이 있죠. 그것은 바로 인간입니다.
우리의 육체와 정신은 로마 제국이나 고대 이집트의 조상과 비교해도 별 차이가 없을 만큼 거의 변화를 겪지 않았죠. 하지만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 자체가 급진적인 혁명을 겪게 될 거예요. 인간의 육체와 정신도 유전공학, 나노기술, 뇌-컴퓨
터 인터페이스에 의해 변화될 겁니다. 육체와 정신이 21세기 경제를 대표하는 상품이 될 수도 있어요. 대개 미래라고 하면 우리와 생김새가 같은 사람들이 레이저건, 지능형 로봇,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우주선 등 지금보다 더 발전한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세상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미래 기술의 혁신적인 잠재력은 우리 몸과 마음을 포함한 호모 사피엔스 자체의 탈바꿈에서 나타날 거예요. 미래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우주선이 아니라 그것을 타고 있는 존재들이 될 겁니다.”
_p.68(‘인간은 동물보다 우월한가’ 중에서)
스크린 속에서 수많은 인생을 살아온 배우 매튜 맥커너히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는 유산을 ‘직계로 이어진 불멸성’이라 표현하며, 부모로서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정신적 자산에 대해 깊은 통찰을 들려주었다.
매튜 맥커너히─ “저는 ‘헤드라인’을 먼저 쓰고 그 흐름에 맞춰 사는 삶도 좋지만, 그 헤드라인에 도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얻은 가장 큰 보상 중 일부는 절벽에서 뛰어내린 뒤, 떨어지는 과정에서 비행하는 법을 배웠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세상을 떠난 뒤 어떤 방식으로 소개되기를 바라는지, 저를 위한 추도사는 어떤 내용일지, 제 불멸의 대를 이을 후손은 어떤 사람일지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곤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제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바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질 줄 알며, 자신감 있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타고난 능력을 발견하고, 그것을 사랑하며, 그 일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저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입니다.”
_pp.145~146(‘우리가 남겨야 할 유산은 무엇인가’ 중에서)
리더가 내리는 모든 ‘사고’는 곧 ‘판단’일까? 나는 우리가 흔히 혼용하는 사고와 판단이 어떻게 다른지 물었다. 카너먼은 리더가 마주하는 대부분의 난제는 결국 ‘판단’의 영역에 속해 있음을 분명히 했다.
대니얼 카너먼─ “모든 사고가 판단을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규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사고, 즉 계산과 같은 과정에는 판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판단의 본질은 합리적인 의견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어떤 사안이 판단의 문제라고 할 때, 사람들은 결정에 앞서 복잡한 정보를 하나의 판단으로 통합하거나 단일화합니다. 따라서 그 과정에는 서로 다른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전제됩니다. 실제로 사람들 간 차이는 이러한 정보 통합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각각의 정보에 서로 다른 가중치를 부여하며, 바로 그 차이가 우리가 관찰하는 잡음을 만들어냅니다.”
_pp.180~181(‘더 나은 결정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중에서)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 교수이자 《그릿》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이러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기업가들에게 필요한 내면의 ‘회복탄력성’에 주목한다. 그녀는 재능보다 무서운 노력의 힘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탁월한 성취를 만드는 핵심 동력으로 ‘그릿’을 꼽았다.
앤절라 더크워스─ “저는 성공한 기업가들이 단순히 “현재 100달러가 있으니 1,000달러로 불리겠다”라는 식으로 돈 자체를 목표로 삼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임계점을 넘어서면 돈은 그저 성취를 기록하는 점수에 불과해지죠. 중요한 것은 개인의 열정과 끈기, 즉 ‘그릿’입니다. 제가 고안한 그릿 척도는 ‘나는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내는가’, ‘나는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인가’를 스스로 묻게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척도가 IQ나 신체적 재능과는 거의 상관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그릿은 타고난 지능이나 재능과는 다른 능력입니다. 재능 있는 사람들은 남들보다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기 때문에, 목표를 이룬 순간 더 이상 노력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연습을 일찍 마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탁월한 성취자들은 목표 수준에 도달한 뒤에도 멈추지 않습니다. 남들이 자리를 떠난 후에도 계속 남아 노력하며 결국 범접할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내죠. 기업가정신 역시 이 ‘지치지 않는 열정’에서 판가름 난다고 봅니다.”
_pp.264~265(‘무엇이 훌륭한 기업가를 만드는가’ 중에서)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놀랍고 지적이며 즐거운 대화!
― 스티븐 핑커 |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저자
이 책의 놀라운 점은 잠자던 우리의 사고를 깨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진정으로 사고를 확장하는 힘을 길러준다는 데 있다. 더 나아가 우리 내면의 이해 방식 그리고 그 이해 방식을 다시 이해하기 위한 획기적인 관점을 제공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보여주는 진취적 사고는 시곗바늘을 미래로 앞당긴 것을 넘어, 흥분을 자극하는 새 시계를 창조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 덱스터 디아스 | 국제 인권변호사
남다른 사고방식을 발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전통적인 사고방식에 도전하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이런 책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다.
― 로즈 맥고완 | 영화배우
(나를 포함해서) 대단한 인물들의 인터뷰를 집대성한 필독서다.
― 데이비드 바디엘 | 코미디언
기업가부터 운동선수 그리고 세계 지도자에서 연예인까지,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의 흥미로운 인터뷰 모음집이다!
― 마크 큐반 | 기업가, NBA 댈러스 매버릭스 전 구단주
여러 교훈과 통찰력을 넘나드는 즐거움이 가득한 책이다.
― 소피아 아모루소 | 기업가, 《#걸보스》 저자
오늘의 세계를 형성한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총망라한 놀라운 책이다.
― 헤스턴 블루먼솔 | 세계적인 셰프
세계의 지도자에서부터 예술가, 기업가, 사상가에 이르기까지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은 흥미롭고 교육적인 재능 기부 모음집이다.
― 앤서니 그레일링 | 뉴 칼리지 오브 더 휴머니티스 총장
기업가정신, 민주주의, 정체성, 문화, 심지어 전쟁과 평화까지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를 망라한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루스 헌트 | 영국 최대 인권단체 스톤월 전 대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의 흥미로운 대화”
유발 하라리, 대니얼 카너먼, 조던 피터슨, 제인 구달, 잭 웰치, 앤절라 더크워스…
이 시대 대표 지성들의 생각을 집대성한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은 비카스 샤가 창립한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를 엮은 것이다. ‘우리의 생각이 이 세계를 창조한다’는 명제에서 착안한 이 프로젝트는 2007년 비카스 샤가 자신의 블로그에 주변 인사들을 인터뷰한 글을 올리면서 시작한다. 뜻밖에도 인터뷰 게시글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불과 1년 만에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그가 다뤘으면 하는 주제와 인터뷰를 해줬으면 하는 인물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그는 인터뷰 내용을 더욱 많은 이와 공유하고자 정식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우리 시대에 의미 있는 영향을 남긴 전 세계 지성들을 본격적으로 인터뷰하기에 이른다. 금세기 최고의 생각들을 집대성한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 것이다.
초창기에는 인터뷰를 요청할 때마다 숱한 거절이 돌아왔다. 그럼에도 비카스 샤의 끈기와 진정성은 마침내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위키피디아의 창립자 지미 웨일스를 시작으로 유발 하라리, 조던 피터슨, 제인 구달, 카를로 로벨리, 놈 촘스키 등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들이 인터뷰이로 참여한다. 이후 ‘생각 경제학 프로젝트’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놀랍고 지적이며 즐거운 대화”라는 스티븐 핑커의 평과 함께 전 세계 독자들과 언론의 찬사를 받았으며, 2012~2016년 BBC, 《뉴욕타임스》, 《파리리뷰》, 《파이낸셜타임스》 등과 함께 우수 웹사이트에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인 ‘웨비상(Webby Awards)’을 수상했다. 한 개인의 호기심과 열정에서 시작된 프로젝트가 일생에 한 번 만나기 힘든 거물들과의 대화를 집대성한 경이로운 컬렉션으로 탄생한 것이다.
“질문하는 기술도 예술의 한 장르로 분류할 수 있다면, 비카스 샤는 가히 파블로 피카소에 비견할 만하다.” (렘 시세, 영국 시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오늘의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우리 자신에 대한 질문부터 민주주의에 대한 조언까지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세계적 지성 148인의 탁월한 통찰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은 정체성을 시작으로 문화, 리더십, 기업가정신, 차별, 갈등, 민주주의까지 총 7개의 대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주제들은 전 영역에 걸쳐 불안정성과 불투명성이 높아진 이 시대에 올바른 삶의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화두들이다. ‘정체성은 우리를 어떻게 규정하는가’ ‘문화예술은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차별과 갈등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날 민주주의는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가’ 등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전 세계 대표 지성 148인에게 질문하고 그들의 생각을 듣는다. 유발 하라리, 조던 피터슨, 제인 구달, 마야 안젤루, 무하마드 유누스, 리처드 브랜슨, 셰릴 샌드버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오른 인물들의 위대한 생각들이 독자들을 깊이 있는 사유의 장으로 안내한다.
한 예로 《사피엔스》를 통해 인류의 정체성과 관련된 커다란 변화를 예고한 유발 하라리는 “앞으로 미래의 인류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될 것인가”라는 비카스 샤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역사상 처음으로 인류 자체가 급진적인 혁명을 겪게 될 거예요. 인간의 육체와 정신도 유전공학, 나노기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에 의해 변화될 겁니다. 육체와 정신이 21세기 경제를 대표하는 상품이 될 수도 있어요. (……) 그러나 미래 기술의 혁신적인 잠재력은 우리 몸과 마음을 포함한 호모 사피엔스 자체의 탈바꿈에서 나타날 거예요.”
_68쪽(‘인간은 동물보다 우월한가’ 중에서)
5주년 확장판에 새롭게 합류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은 “우리가 내리는 모든 ‘사고’는 곧 ‘판단’인가”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답변을 내놓았다.
“규칙에 따라 이루어지는 사고, 즉 계산과 같은 과정에는 판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판단의 본질은 합리적인 의견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어떤 사안이 판단의 문제라고 할 때, 사람들은 결정에 앞서 복잡한 정보를 하나의 판단으로 통합하거나 단일화합니다. 따라서 그 과정에는 서로 다른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전제됩니다. 실제로 사람들 간 차이는 이러한 정보 통합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각각의 정보에 서로 다른 가중치를 부여하며, 바로 그 차이가 우리가 관찰하는 잡음을 만들어냅니다.”
_180~181쪽(‘더 나은 결정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중에서)
중국의 설치미술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아이 웨이웨이는 “사회적 차별에 왜 맞서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 시간은 지나갈 것이고, 다음 세대는 완전히 다른 시험대에 오를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우리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이 없다면, ‘자유’라는 단어는 공허해지고 우리의 삶도 무가치해질 것입니다.”
_298쪽(‘시민운동은 차별에 어떻게 맞서고 있는가’ 중에서)
체스 그랜드마스터이자 정치활동가인 가리 카스파로프는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했던 말을 인용하면서 아래와 같이 답변한다.
“민주주의는 언제까지나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자유가 소멸하는 데는 한 세대 이상 걸리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우리가 알아서 돌아가겠거니 믿고 있는 동안 결국 민주주의는 크게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중략)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국민의 정치 참여가 확대되어야 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지성적 토론이 더 많이 이뤄져야 합니다.”
_386~387쪽(‘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한 조언’ 중에서)
“당신의 생각은 깨어 있는가”
불안과 혼란의 시대,
삶의 목적과 인생의 의미를 되짚어줄 오늘날의 교양
우리의 의식은 깨어나고 삶을 대하는 태도 역시 변화한다. “모든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라는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말처럼 《생각을 바꾸는 생각들》은 근본적인 가치가 뿌리째 흔들리는 오늘날, 진정한 인생에 대해 자문해보고 삶의 방향을 재정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질문은 인간관계나 사회 제도를 넘어, 이제 인류 문명 자체를 뒤흔들 가장 근본적인 화두인 인공지능 앞에서도 예외 없이 던져진다. 이번 확장판 부록으로 수록된 ‘AI 이후의 미래,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는 스탠퍼드대 AI안전센터 공동소장 클라크 바렛, 《슈퍼인텔리전스》의 저자 닉 보스트롬, AI 안전성 분야의 개척자 로만 얌폴스키 세 석학과의 특별 대담이다. AI가 의식과 도덕적 지위를 가질 수 있는지, 모든 노동이 자동화된 ‘해결된 세계’에서 인간은 무엇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지와 같은 질문들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가장 첨예한 형태로 되비춘다. 기술이 인간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이 대담은, 148인의 지성이 던진 질문들과 나란히 놓일 때 더욱 묵직한 울림을 준다.
이 책은 역사학자부터 예술가, 노벨상 수상자, 기업가, 그리고 AI 석학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오늘의 세계를 움직인 이들의 다채로운 생각이 담긴 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폭넓게 조망한다. 때로 그들은 같은 주제에 대해 정반대의 의견을 내놓기도 하고 전혀 다른 시각으로 문제를 해석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전하는 탁월한 생각은 독자들로 하여금 사고를 넓히고 영감을 주는 훌륭한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이 시대에 큰 영향력을 미친 그들의 다양한 생각은 우리의 생각을 확장시키는 한편, 더 나은 삶으로 한 걸음 나아가게 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비카스 샤(Vikas Shah) (저자)
세계적 지성들의 생각을 집대성한 경이로운 프로젝트 ‘생각 경제학’의 창립자. 기업가이자 사회활동가로, 열네 살에 처음 비즈니스 세계에 발을 디딘 이후 20여 년간 소프트웨어 개발, 온라인 잡지 발행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현재 섬유·의류기업 스위스콧 그룹(Swiscot Group)의 최고경영자이자 맨체스터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리스본 경영대학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는 객원교수를 맡고 있다. 2018년에는 비즈니스 및 경제 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왕실훈장(MBE)을 받았다. 자선 활동에도 헌신적으로 임하여 국제자선단체 인플레이스오브워(In Place of War)에서 의장을, 빈곤층 지원단체 머스터드트리(Mustard Tree)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임경은 (옮긴이)
부산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법무부, 관세청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100만 팔로워 마케팅》,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공역), 《2019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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