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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ISBN-13 : 9791193913390 |
|---|---|
| 쪽수 | 464쪽 |
| 크기 | 기타 규격 |
| 제품구성 | 단행본 |
- 인문/역사 > 문학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시인들과의 문학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우리는 문학이라는 공통의 자산을 실시간으로 향유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매우 특별하고도 놀라운 은총이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문학 또한 고유한 정서와 미학을 바탕으로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발전은 내부의 성취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시인들과의 문학적 교류는 서로의 깊이를 확장하고, 다양한 시적 감수성과 사유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교류는 한국문학이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세계문학 속에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문학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를 존중하며, 공존의 가치를 모색해야 합니다. 세계 시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학적 연대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인류 공동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특히 시는 인간 영혼의 성소에 잠재된 언어의 힘을 통해, 때로는 아프지만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진실을 짧은 문장 속에서 직시하게 합니다. 나아가 나약한 인간의 본질과 본성을 일깨워 운명의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쓴 약이 되기도 하고, 동시에 인류의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매혹적인 묘약이 되기도 합니다. 인생의 진리와 삶의 통찰을 담은 시들이 성찰과 회복의 언어로 독자들의 마음에 스며들어 따뜻한 등불을 밝히기를 기원합니다.
[목 차]
축사
07 정신의 치열한 탁마와 길항으로 잉태된 세계의 시 앞에서 : 이혜선
11 Before the Poetry of the World, Born of Intense Spiritual Refinement and Creative Tension : Lee, Hye Seon
서문
16 시詩, 영혼의 성소에서 들리는 속삭임 : 양금희
19 A Whisper Heard from the Sanctuary of the Soul: Poetry : Yang, Geum Hee
30 리쿠이셴(李魁賢, Lee Kuei-shien)
등대 독백 | 燈塔自白 | Monologue by Lighthouse | 폭풍우 | 暴風雨 | The Storm | 대만 섬 | 島嶼台灣 | Taiwan Island | 성산 일출봉 | 城山日出峰 | Seongsan Sunrise Peak
46 제르맹 드루겐브로트(Germain Droogenbroodt)
희생자 | A Victim | 헛되이 | In Vain | 희망 | Hope
53 타릭 귀너셀(Tarık Günersel)
피의 범람 2 | Flood 2.0 | 유배지의 세네카 | Seneca in Exile
62 디미트리스 P. 크라니오티스(Dimitris P. Kraniotis)
침묵이 사라진 안뜰 | Courtyard Without Silences | 커피 위에 번진 주름들 | Wrinkles in the Coffee | 퍼즐 | Puzzle
69 차오 쉐이(Cao Shui, 曹谁)
슬픔의 대무(大舞) | Great Dance of Sorrow | 바벨탑의 유혹 | The Temptation of the Tower of Babel | 인어 | Mermaid
79 조지 월리스(George Wallace)
한 생(生)씩, 한 번에 | One Lifetime at a Time | 모든 원소 | All the Elements | 우리는 세상의 춤을 멈출 수 없다 | We Cannot Stop the World, Dancing
90 제르나일 싱 아난드(Jernail S Aanand)
사랑 | Love
97 마야 헤르만-세쿨리치(Maja Herman-Sekulić)
초대형 달들 | The Super Moons | 단 한 번뿐 | One Only Once | 여행 | Voyages
118 엘레나 릴리아나 포페스쿠(Elena Liliana Popescu)
이 순간의 봄 | The Spring of This Instant| 그대의 마음속에 | In Your Heart | 생각을 비운 상태 | Devoid of Thoughts
129 두샨 고이코프(Dusan Gojkov)
다른 사람들의 기억들 | Other People’s Memories
153 리디아 키아렐리(Lidia Chiarelli)
마법의 정원 | The Enchanted Garden| 물의 기도 | Water Prayer | 일출 | Sunrise
164 이르마 쿠르티(Irma Kurti)
나는 밤에 운다… | I Cry at Night | 실에 매달린 삶 | Life on a Thread | 한마디 | One Word
173 마와르 마르주키(Mawar Marzuki)
이것은 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 This is Not About Me | 어느 싱가포르의 밤 | One Singapore Night | 비와 고독에 대하여 | Of Rain and Loneliness
182 아나 스텔랴(Ana Stjelja)
오동나무와 시간의 흐름 | Paulownia and the Passing of Time | 고독 | Loneliness | 옹기 항아리 | A Clay Jar
192 아르슬란 바이르(Arslan Bayır)
비 내리는 소리 | The Sounds of the Rain
195 안젤라 코스타(Angela Kosta)
생존의 빛 | The Light of Survival
198 아그론 셀레(Agron Shele)
내 비밀 속에 | Në Fshehtësitë e Mia | In My Secrecies | 티라나의 가을 | Vjeshtë në Tiranë | Autumn in Tirana
211 하산 야르티(Hassane Yarti)
파도의 웅성거림 | The Rumble of the Waves
214 나시르 아이자즈(Nasir Aijaz)
짝사랑 | اَڻموٽ پيار | Unrequited Love
221 마리엘라 코르데로(Mariela Cordero)
또 다른 바다 | The Other Sea | 밤은 열린다 | The Night Opens Up | 태양의 전례(典禮) | Liturgy of the Sun | 아무것도 네 몸을 알지 못했어 | Nothing Knew Your Body
232 마키 스타필드(Maki Starfield, マキ スターフィールド)
말들의 속삭임 | 言葉のささやき | Whispers of Words | 이곳에도 | ここにも | Here, Too | 환영의 그림자 | 幻の影 | The Phantom’s Shadow
251 엘리자베스 귀용 스페나토(Elizabeth Guyon Spennato)
중국에서 열여섯은 행운의 숫자 | In Chinese Sixteen Is a Lucky Number
256 탄 트엉(Thanh Thuong)
보랏빛 아오자이 | Áo Dài Tím | The Purple 햛 Dài
262 안나 게이코(Anna Keiko, 安娜 惠子)
사랑의 기억 | Remembrance of Love
267 타그흐리드 보우메르히(Taghrid BouMerhi)
밤의 가장자리에서 혼자 | Alone on the Edge of the Night
273 팔리하 하산(Faleeha Hassan)
전쟁 박물관 | War Museum | 전쟁의 밤에 | In Nights of War | 애완동물처럼 | Like a Pet |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 When I Hear the Siren | 오늘 밤 | Tonight
288 룹씽 반다리(Rupsingh Bhandari)
행복과 고통 | Happiness and Pain
291 쿠즈팀 하이다리(Kujtim Hajdari)
평화의 신음 | Peace Groans | 이 사월의 날들 | These Days of April | 전쟁의 상흔 | War Wounds
301 라마크리슈나 페루구(Dr. Ramakrishna Perugu)
톨게이트 | Toll Plaza
311 미르타 라미레즈(Mirta Ramirez)
팬데믹 속의 아픔 | Pain in the Pandemic
314 첸시우첸(Chen Hsiu-chen, 陳秀珍)
당신의 포옹에 | 在你的擁抱中 | In Your Embrace | 속삭임 | 耳語 | Whisper | 광인 1 | 狂人1 | The Madman 1
330 안드레아 H. 헤데슈(Andrea H. Hedeș)
잉어들 | Carps | 빈 속 | Hollow | 유혹 | Seduction | 우수(憂愁) | The Melancholy
349 프란체스카 갈렐로(Francesca Gallello)
평화의 숨결 속에서 | Nel respiro della pace | In the Breath of Peace
357 파드와 아티아 모하메드 알리 살라 엘딘(Fadwa Attia Mohamed Aly Salah Eldin)
내일을 위한 희망은 남아 있다 | Hope Remains for Tomorrow
360 마리아 테레사 리우쪼(Maria Teresa Liuzzo)
펼쳐진 속눈썹 위에 내가 엮은 그림자 | On The Open Eyelashes Shadow I Weave | 검보다 깊이 가라앉는 감정 | More Than the Sword, Sinks the Emotion | 당신이 시라면 | If You’re Poetry
367 MD 에자즈 아흐메드(Md Ejaj Ahamed)
로힝야에게는 나라가 없다 | No Country for the Rohingya
370 보제나 헬레나 마주르-노바크(Bożena Helena Mazur-Nowak)
모래시계 | The Hourglass
373 수치스미타 고샬(Suchismita Ghoshal)
사랑을 펼치다 | Unfold the Love
379 무아마르 알-수피아니(Muammar Al-Sufyani)
평화를 위하여 | For the Sake of Peace
384 프리앙카 네기(Priyanka Neogi)
평화 전파 | Spread Peace
387 크리스틴 첸(Christine Chen)
서울 | Seoul | 아오테아로아 | Aotearoa | 차이나타운 | Chinatown
400 타말리 네오기(Dr. Tamali Neogi)
수수께끼 | Charade | 심판의 날 | The Day of Reckoning | 나는 영원이다 | I am Eternity
414 마용보(马永波, Ma Yongbo)
같은 비 | 同一场雨 | The Same Rain
420 보 티 누 마이(Võ ThịNhư Mai)
가을이기에 | Because It Is Autumn| 내 앞에 | Before Me | 흠 없는 | Flawless
433 찬드라 구룽(Chandra Gurung)
삶이 노래하네 | Life Sings On
438 아밋 테베(Amit Thebe)
고난의 계절 | Seasons of Plight
441 모밀라 조시(Momila Joshi)
꽃의 형상 | The Flowery Image
446 라키 가우찬(Rakhi Gauchan)
마지막 편지 | Final Letter
451 라젠드라 샤르마 샬라브(Rajendra Sharma Shalabh)
새들에게서 배운 교훈 | Lesson from the Birds
456 헤만 야트리(Heman Yatri)
다시 홀로, 또다시 홀로 | Alone Alone, Once Again
[본 문]
[시]
등대 독백
리쿠이셴
드넓은 바다에서
너를 비추는 한 점의 불빛이 되고 싶어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아마도 너는 모든 곳을 여행하러 떠나겠지,
더 멀리, 더 멀리,
혹은 해안선에 정박하기로 할 수도 있겠지,
이 아름다운 섬에서 함께 지내며,
구불구불한 해안에 기대어.
낮에는 단순한 풍경일지도 모르지만
밤에는 확실히 찬란한 불빛이 번쩍이지
해안의 역사를 조명하며
새벽까지.
네가 머무를 때, 우리는 이 섬에서 너와 함께해.
네가 떠나면, 우리는 영원히 헤어질 거야.
Monologue by Lighthouse
Lee Kuei-shien
On the vast sea
I wish to emit a spot of light for you
Leading a certain direction.
Perhaps you will depart for touring everywhere,
Further go and further away,
Pr you may decide to moor on the shoreline,
Staying together in this beautiful island,
Leaning on the meandering coast.
In daytime, although perhaps just a simple scenery,
At night, it definitely emits a brilliant ray
Illuminating the history of seacoast
Until dawn.
When you stay, we will accompany you on this island.
When you leave, we will be separated forever.
정신의 치열한 탁마와 길항으로 잉태된 세계의 시 앞에서
이 혜 선 (문학박사)
문학이라는 고유의 표현법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각 민족과 나라 간의 차이를 넘어 이념과 시공간을 넘어 세계인을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게 해 줍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 모든 장벽을 넘어서는 문학을 통하여 세계인이 공감하고 정서적으로 하나 되는 문화의 통합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각각 자국의 문화를 꽃피우고 그 특장점을 살리면서도, 다른 나라의 문화와 문학을 존중하고 그로 인해 자국 문학과 자아를 더욱 확장시켜 나가는 아름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언어 속에 살면서 그 각각의 언어를 전달의 수단으로 삼아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문화와 사상, 의식을 표출해내는 ‘문학’이라는 예술은 우리를 감동과 축복 속에 살게 해 줍니다. 이러한 문학작품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인류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하고 화합을 모색하게 하는 문학인은 신의 위탁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신의 치열한 탁마와 길항으로 잉태된 세계의 시 앞에서, 그 시인들 앞에서 경건하게 옷깃을 여미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학비평가 텐은 그의 저서 『History of English Literature』에서, ‘종족, 환경, 시대’의 세 요소에 의해 문학작품의 의미가 결정된다는 ‘환경 결정론’을 주장했습니다. 즉 작품은 그 작품을 창작한 민족적 성격, 작품이 산출된 역사적 시대, 그리고 사회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각기 다른 종족과 환경과 역사와 전통과 관습 속에서 단지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큰 인연으로 우리가 서로의 작품을 읽으며 공감하고 감동하고 교유하며 배울 수 있음은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여러 번 추천된 대만의 대표시인이신(안타깝게도 유명을 달리하신) 리쿠이셴 시인과 국제윤리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도의 대표시인 제르네일 싱 아난드 회장님, 문학을 통해 인류 공동체의 가치를 모색하며 ‘세계 시의 날’을 창시한 터키의 타릭 귀너셀 회장님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대표 시인이며 훌륭한 시를 창작하는 시인들의 다양한 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존재의 본질을 천착하는 시, 일상의 감정을 노래한 시, 철학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시, 기후 위기를 염려하는 시, 전쟁과 위험과 인류의 종말을 경고하는 시, 생의 환희와 무상을 노래하는 시 등 백인 백색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시를 통해, 우리는 멀리 있어도 가장 가까이 닿아서 서로 영혼의 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시의 꽃들이 향기를 발하는 세계의 시꽃밭에서 독자들은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접근하고 향유하며 자기만의 역동적인 또 다른 삶의 꽃을 피워나가리라 믿습니다.
번역을 통하여 한 권의 책으로 세계의 훌륭한 대표 시인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독자들을 초대해주신, 시인이며 학자이신 양금희 교수님께 심심한 감사와 아울러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지구의 끝 “유배지”에서도 별은 보이듯이(타릭 귀너셀의 시 「유배지의 세네카」 인용) 이 책이 많은 지구인에게는 정신의 우물을 더 깊이 파게 해주고, 전쟁과 기아, 가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모든 지구인들에게는 별과 태양과 빛을 안겨주는 사랑의 전달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서문
시, 영혼의 성소에서 들리는 속삭임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쟁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공포와 고통을 안겨 줍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며, 전쟁과 갈등으로 멍든 사람들의 마음에 문학이 위로를 건네고 치유의 길로 나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학은 인간의 언어와 다양한 문화의 경계를 넘어, 인간의 내면을 잇는 가장 깊고도 섬세한 다리입니다. 서로 다른 역사와 환경 속에서 살아온 이들에게 공감이라는 공통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감’은 우리를 하나의 세계로 이끌며, 오랜 친구와 같은 친밀함으로 서로에게 다가서게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문학은 세계인을 하나로 잇는 소중한 감수성의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시인들과의 문학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우리는 문학이라는 공통의 자산을 실시간으로 향유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매우 특별하고도 놀라운 은총이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문학 또한 고유한 정서와 미학을 바탕으로 세계인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발전은 내부의 성취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시인들과의 문학적 교류는 서로의 깊이를 확장하고, 다양한 시적 감수성과 사유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교류는 한국문학이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세계문학 속에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문학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차이를 존중하며, 공존의 가치를 모색해야 합니다. 세계 시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학적 연대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인류 공동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특히 시는 인간 영혼의 성소에 잠재된 언어의 힘을 통해, 때로는 아프지만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진실을 짧은 문장 속에서 직시하게 합니다. 나아가 나약한 인간의 본질과 본성을 일깨워 운명의 진실을 마주하게 하는 쓴 약이 되기도 하고, 동시에 인류의 마음을 치유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매혹적인 묘약이 되기도 합니다. 인생의 진리와 삶의 통찰을 담은 시들이 성찰과 회복의 언어로 독자들의 마음에 스며들어 따뜻한 등불을 밝히기를 기원합니다.
문학지와 언론에 번역소개된 세계 각국의 저명한 시인들의 작품을 모아 엮은 세계문학교류작품집 『양금희 교수의 해외문학산책』이 이러한 뜻깊은 여정의 한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한국문학이 세계문학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와 더욱 깊이 소통하며 성장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전 세계 시인들의 작품을 귀한 지면에 소개할 수 있도록 ‘양금희 시인의 해외문학산책’ 코너를 마련해 주신 《다시올文學》의 오세영, 신달자, 배인환, 김기산, 류양선, 황경식, 윤준경, 이영식, 김경식 편집고문님들과 김영은 발행인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양금희

양금희 시인은 《시문학》을 통해 등단하였으며 한국문학과 국제 문학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다. 그녀는 ‘제주국제대학교’ 특임교수, ‘한국세계문학협회’ 제2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주 PEN’ 회장으로도 활동하였다. 현재 ‘인도의 국제윤리학회 저명학자협의회’ 회원이자 ‘한국평화협력연구원’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로코의 ‘국제창의성과인류포럼’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문학, 평화, 윤리, 그리고 문화 간 대화의 증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녀의 시는 4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 등 세계 각국의 문예지와 시선집에 널리 소개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행복계좌』, 『이어도, 전설과 실존의 섬』, 대만어 시집 『鳥巢』, 영한 대역시집 『Nests of Birds』, 에세이 『행복한 동행』, 번역서 『프레카즈, 용감한 자들의 유산―그는 살아 있다』 등이 있다. 그녀는 스페인과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문학잡지 『바르셀로나 매거진』이 선정한 ‘2025년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인 10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제공공외교연합’ LHC 이사회가 수여하는 국제훈장 ‘카자흐스탄 560년’을 수훈하였다. 또한 ‘국제시번역연구센터(国际诗歌翻译研究中心)’로부터 ‘2025년 최고의 국제 시인 및 번역가’상을 받았으며, 2026년에는 레바논의 ‘나지 나아만 문화재단’에서 ‘나지 나아만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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