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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 묻고 시에 답하다

    • 이산세 저
    • 문학바탕
    • 2026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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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규격 정보
    상품상세정보
    ISBN ISBN-13 : 9791193802342
    쪽수1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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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구성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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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시인의 말>

     

    내 주변 모두의 응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오랫동안 시를 잊고 살았습니다. 부끄러운 내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만 56년 생활을 하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그 아이가 다시 아이를 낳을 정도로 세월이 흘렀습니다. 머무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망각이란 신의 선물이 있어 아픈 기억들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홀가분하게 학교를 떠날 수 있겠습니다. 소중했던 분들께 기념에 남을 선물을 선택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결국은 시임을 깨닫고 급하게 시작된 세 번째 시집입니다.

     

    교단에 머무는 동안 명예퇴직이라도 생각하려 하면 졸업은 해야 한다… 중퇴는 안 돼!”라고 유머스럽게 지켜 준 주변 사람들 덕분에 웃으며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교사, 이제 정말 졸업입니다. 교단에 머무는 동안 하고 싶은 일 다 했기에 미련이 없습니다. 학생으로 16, 교사 25년쯤, 교감 4, 교장 10년째 하는 동안 모두 감사할 뿐입니다. 아무리 바쁘고 도움이 필요해도 자녀들이 엄마가 선생님 하는 것이 좋다고 응원해 준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있습니다.

    교감선생님 여덟 분이 저랑 동행했습니다. 사무관님 두 분도 저랑 동행했습니다. 한 분 한 분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교단을 함께 지켜 준 우리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학생 교육을 지원해 주신 지원팀에게도 거듭 감사드립니다.

    90년을 정신 맑고 건강하게 살고 계신 엄마를 비롯, 울 형제자매 그리고 조카들도 든든한 후원자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어떤 선물보다 큰 선물, 울 후의 탄생으로 인하여 저의 세대교체 숙제는 완성이 된 듯합니다.

     

    머무는 동안 저로 인해 속상한 분이 계시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고, 못다 한 교단 숙제는 후배님들의 몫입니다. 저는 더 큰 학교와 오래된 교실 속에서 다시 시작하렵니다. 곽혜란 시인님과의 깊은 인연에도 감사드립니다.

     

    2026. 07. 31.

    대평초등학교 교정에서

    이 산 세

    목차

    [목 차]

    시인의 말

    내 주변 모두의 응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2

     

    1부 교단의 시간

    허기 10

    첫눈 11

    교문의 아침 풍경 12

    초대장 14

    4학년 14반 제자 15

    추억의 도시락 가방 18

    못 버티겠어 19

    온몸에 점을 새기다 20

    교사로 살기 위해 21

    정점에서 정점으로 22

    공책 23

    Chat GPT 24

    뽕칠회 25

    여기는 질문하는 곳입니다 26

    오늘도 성장하는 곳 27

    졸업식 풍경 28

    특별한 조합 30

    다시 시를 쓸 줄이야 32

    옆 반 선생님 34

    명패랑 명찰이랑 36

    학기 초 웃음꽃이 폈 다38

    책상 달력 40

    도서관 가는 길 41

     

    2부 여행은 새로운 출발

    사하라 사막 144

    통영에 사돈이 산다 46

    관악산 48

    풍경 249

    퍼플교를 두 번 가다 50

    상사화 51

    매미 52

    칠보산 53

    등대 54

    와디럼 사막을 가다 55

    대한민국에도 사막이 있다 56

    다문화 부엉이 가족 58

    바람을 보았을까 60

    피라미드 62

    ~파도 64

    낮달맞이꽃 65

    사하라 사막 2 66

    반려식물 68

    칠월 하순 낮 열두 시 69

    여행 또 다른 시작 70

    가방 하나 달랑 메고 72

    너를 만나러 간다 73

    사진으로 담은 시 74

    백일홍 나무 75

     

    3부 가장 오래된 교실

    기록 78

    이 나이에 친구란 179

    이 나이에 친구란 280

    와인이 말을 걸 때 82

    이런 친구 한 명쯤 있나요 83

    85

    시가 묻고 시에 답하다 86

    올해 첫눈 오는 날은 88

    헬스장 90

    멋지게 살고 싶다 92

    사랑이 사라졌다 94

    존재의 이유 95

    하늘이 96

    나는 나다 98

    깨봇과 동거 100

    90년을 살아 봤는가 101

    세대 역할 102

    289, 평균 나이 72.3년이 영화를 보다 104

    헤어질 준비 106

    갑자기 109

    휘 그리고 후 110

    눈 위에서 가능해? 112

    인생네컷 114

    , 엄마 115

    꽃 선물 116

    그래도 책 118

     

    작품해설

    질문은 삶이 되고, 대답은 시가 되었다120


    [본 문]

    정점에서 정점으로

     

    오십육 년 동안 학교란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배움을 찾았던 학창 시절에서

    배움을 나눠줬던 교사 시절까지

     

    이제 학교란 울타리에서 벗어나

    다시 사회로 나가려고 합니다

    주어진 시간 속에서

    혹여 가슴 아프게 했던 사람이 있다면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나를 쳐다보는 것까지 불편했던 사람이 있다면

    너그럽게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때론 현란하게 웃고 떠들었던 시간 속에

    반갑게 인사해 준 어린 친구들

    연예인인 듯 착각할 정도로

    먼 곳에서 손을 흔들면서 이름을 불러 줍니다

    교단생활은 행복했습니다

    이제 마무리 짓고

    내 삶의 화양연화를 꿈꿉니다

     

    ***

     

    여행 또 다른 시작

     

    긴 시간이었다

    허공에서 바라본 시드니 여행이 나의 첫 나들이었다

    도시의 깨끗함 자연의 웅장함에 놀랐다

    중국의 만리장성 서안의 진시황 역사 계림의 풍광에

    눈을 떼지 못했다

     

    자유여행으로 간 우즈베키스탄

    침간산맥의 트레킹은

    또 다른 중앙아시아 풍광이었다

     

    현 휘가 고등학생 때 서유럽을 갔던 그날

    유럽에서 맞이한 눈과 교통마비에 대한 잔상

    피사의 사탑 스위스 융프라우

    초등학생 때 홍콩 싱가포르 갔다 온 후

    두 번째 서유럽 여행이다

     

    퇴직하신 동료들과 함께한 스위스 자유여행은

    낭만이었고 기록이었고 젊음이었다

     

    한 폭의 예술처럼

    펼쳐진 스위스는 모든 이에게 힐링이 될 것이다

    교장 연수로 다녀온 미국 시드니와 벤쿠버의

    하늘도 잊지 못하겠다

    최근 이집트 요르단의 여행은

    자연의 경이로움으로 몸서리친 충격 자체였다

     

    오랜 비행시간을 견딜 만큼

    여행은 언제나 설렌다

    윤슬을 찾아 떠나볼까

     

    ***

     

    시가 묻고 시에 답하다

     

    정호승 시인의 밥값에서

    이중섭의 방을 읽다

    정말로 한라산 구경을

    이중섭 거리로 갈 뻔했다

     

    배고플 때 생각나는

    막걸리의 낭만을 찾아

    강진 다산 주막을 찾고 싶다

    오십육 년 만에 학교를 떠나면

    홀가분하게

    강진 다산 주막을 찾아가리

     

    증명 사진을 잘못 읽어

    나의 영정 사진은 뭐가 좋을까

    미리 생각해서 자식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유혹을 느꼈다

     

    충분한 불행에서

    마지막 시구

    늦은 시간 종착역에 내려도

    아무 데도 전화할 데가 없다는

    시인의 고백은

    내 고독의 질량과 같아

    나의 외로움이 조금은 가신다

    출판사 서평

    <작품해설>

     

     질문은 삶이 되고, 대답은 시가 되었다

    -평범함조차 특별한 기억으로 기록하는 시의 힘

     

    곽혜란(시인, 문학평론가)

     

     

    이산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시가 묻고 시에 답하다』를 읽는 동안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감사였다. 시인은 세상을 향해 날카롭게 질문하는 습관보다,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과 인연들을 천천히 되돌아보며 참 잘 살았다고 자신을 다독이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의 시에는 분노보다 온기가, 절망보다 희망이 먼저 도착한다.

     

    시집의 첫머리를 여는 「허기」는 그런 시인의 인생철학을 압축한 작품이다.

     

    평생 허기졌다

    배부름을 견딜 수 없기에

    배고픈 허기를 즐겼다

    (중략)

    홀가분하게 빈 마음일 때

    우연히 바람도 가득 찰 것이고

    꽃들도 예쁠 것이고

    내 주변 모두가 사랑스러울 듯하다

     

    -「허기」 부분

     

    여기서 허기는 결핍이 아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려는 태도이다. 시의 결구에 홀가분하게 빈 마음일 때 / 우연히 바람도 가득 찰 것이고라는 고백은 욕심을 비울 때 비로소 삶이 충만해진다는 동양적 사유를 담고 있다. 욕망을 채우는 대신 마음을 비우려는 자세가 이 시집 전체를 지탱하는 정신이다.

     

    이산세 시인의 시는 무엇보다 교육자의 시이다.

    다음 인용시에서 시인은 교장의 역할을 권위가 아닌 사랑으로 정의한다.

     

    교장의 하루 시작은

    교문에서 아이들 맞는 것이다

    (중략)

    매일 아침 이십 오분

    하루를 보람차고 신명나게 한다

     

    - 「교문의 아침 풍경」 부분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려 애쓰고,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아이들의 가정사까지 헤아리는 모습은 관리자의 시선이 아니라 한 사람의 교육자가 아이들을 품는 교육철학이다. 교육은 제도를 운영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기억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이 시는 말해주고 있다.

     

    그 꼬맹이 녀석은

    성인이 되어 대한민국 일꾼이 되었다

    내 딸 결혼식 때 방문해 준 친구

    스승의 날마다 꽃배달을 놓치지 않은 친구

    지금은 인스타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접하는데

    위문 행사 위촉행사를 하며

    지역 사회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소중한 친구

     

    졸업 전에 너를 만나 꼭 감사했다 전하고 싶다

    스승으로 보람 있었다고

     

    교사로서 당당함을 잊지 않게 해준

    사십오세 성인이 된 어린 친구

    너에게 이젠 대한민국을 맡긴다

     

    -4학년 14반 제자」 부분

     

    이 시는 스승과 제자의 시간이 얼마나 깊고 오래 지속되는가를 말한다. 성인이 된 제자에게 시인은 자신을 내새우지 않는다. 오히려 스승으로서 보람을 안겨준 제자에게 꼭 감사했다 전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구절, “너에게 이젠 대한민국을 맡긴다.”라는 문장은 교육의 본질을 웅변한다. 스승은 자신의 성공을 말하지 않고, 다음 세대를 믿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시집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서는 질문하는 삶이다.

    「여기는 질문하는 곳입니다」에서 시인은 학교의 철학을 이렇게 말한다.

     

    학교는 질문하는 곳이라고

    모두가 질문할 준비를 해달라고

    질문을 받고 미소 지으며 답해달라고

    달달 외운 정답보다 단 하나의 질문이

    신선하다고

     

    -「여기는 질문하는 곳입니다」 부분

     

    이 한 구절은 이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이다. 정답을 외우는 교육보다 질문하는 교육, 답을 아는 사람보다 질문을 품는 사람이 미래를 만든다는 믿음이 담겨 있다. 시집 제목인 『시가 묻고 시에 답하다』 역시 바로 이러한 교육철학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2부에서 이산세 시인의 시선은 학교 밖 드넓은 세상으로 넓어진다.

    사하라 사막, 통영, 관악산, 와디럼 사막, 가파도….

     

    「사하라 사막」에서 시인은 인간의 걱정은 부질없는 듯.”이라고 말한다. 광활한 자연 앞에서 인간의 고민은 작아지고, 오히려 삶의 본질이 또렷해진다.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과정임을 이산세 시인은 조용히 일깨운다.

     

    그의 시가 독자들에게 정겹고 익숙하게 스며드는 이유는 화려한 비유보다 일상의 언어가 많아서이다. 엄숙하고 비장한 부담감보다는 친근하고 다가가고 타인을 배려하는 소탈한 시인의 성정이 시의 곳곳에 묻어난다.

     

    공책에서 주는 질감이

    평온해지고

    세월을 거꾸로 간 느낌을 받는다

    꼭꼭 눌러쓰든지

    나만 해석 가능한 글씨를 쓰든지

    공책에 글을 쓰면

    여전히 난 학생이 된다

     

    -「공책」 부분

     

    퇴임을 앞둔 교장이면서도 여전히 학생으로 남고 싶어 하는 마음이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자라는 사실을 이보다 더 담백하게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흥미로운 점은 시인이 AI까지 시의 소재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Chat GPT」에서는 AI와 대화하는 경험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어휴 들켰네라고 웃는다. 새로운 기술을 두려워하기보다 새로운 시대의 동반자로 받아들이는 열린 감각 역시 이 시집의 현대성과 교육자 정신을 보여준다.

     

    3부에서는 시인의 인생관과 세계관이 집약된 작품들이 이어진다.

    「친구」에서는 결국 난 참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는 나다」에서는 타인의 삶과 비교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평온이 깃들어 있다.

     

    특히 이 시집에서 가장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은 「90년을 살아봤는가」이다.

     

    구십 년을 살아온 엄마에게

    그 세월을 견뎌오신 엄마에게

    파란만장한 시대를 살아온 엄마에게

    때론 안 들리기도 하고

    시력도 약해졌을 엄마에게

    의도하지 않아도 눈물 나고

    음식 드시기도 불편할 엄마에게

    난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였다

     

    구십 년을 살아본 사람만이 응답해야 한다

     

    이제야 엄마가 보인다

    나도 엄마도 되어보고

    할머니도 되어보니

     

    -90년을 살아봤는가」 부분

     

    이 시는 긴 세월의 참회를 담고 있다. 부모를 이해하는 일은 나이가 들어서야 가능한 깨달음이라는 사실을 절제된 언어로 보여준다.

    이산세 시인의 시는 화려한 상징이나 난해한 이미지로 독자를 압도하거나 당황케 하지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기억으로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학교, 여행, 가족, 친구, 자연, 그리고 자신을 향한 질문까지 모든 것이 시가 된다.

     

    시인은 「정점에서 정점으로」에서 학교를 떠나며 용서를 구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하고, 시인의 말에서는 더 큰 학교와 오래된 교실 속에서 다시 시작하렵니다.”라고 말한다.

     

    오십육 년 동안 학교란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배움을 찾았던 학창 시절에서

    배움을 나눠줬던 교사 시절까지

     

    이제 학교란 울타리에서 벗어나

    다시 사회로 나가려고 합니다

    주어진 시간 속에서

    혹여 가슴 아프게 했던 사람이 있다면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나를 쳐다보는 것까지 불편했던 사람이 있다면

    너그럽게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정점에서 정점으로」 부분

     

    그래서 이 시집은 단순하고 단편적인 퇴임기념 시집이 아니다. 한 사람의 교육자가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특별한 입학 선서이다.

     

    질문을 잃지 않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산세 시인의 시는 오늘도 삶에게 묻고, 조용히 자신의 방식으로 답하고 있다. 그것이 이 시집이 오래도록 독자의 마음에 남는 이유이다.

    저자 소개
    저자 : 이산세

    56년 만에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날 작별 인사. 

    그 후 더 큰 세상으로 도약을 시작한 시인.

    화성 봉담초 교사 때 첫 시집 『길이 춤추자 하면』,

    수원 지동초 교감 때 두 번째 시집 『경계선』을 폈으며

    교장이 되어 세 번째 시집 『시가 묻고 시에 답하다』를 펴냈다.

    이산세 시인은 현재 수원 대평초등학교 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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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벤트 당첨자 발표] 26년 8월 <이달의 작가> 댓글 이벤트 당첨자 안내
    • [공지사항] 폭우로 인한 거제·통영 지역 배송불가 안내 ('26년 8월 19일 09시 30분 기준)
    • [공지사항] 2026년 08월 27일 위탁업체 추가에 따른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
    • [공지사항] [인터넷 영풍문고] 2026년 '택배 없는 날' 배송 일정 안내
    • [이벤트 당첨자 발표] 7월 모두의 서가 이벤트 당첨자 판매금액 리워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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